의료급여수급, 재가와상노인, 독거노인 우선 실시

경주시보건소 전경 /사진제공=경주시
경주시보건소 전경 /사진제공=경주시

[경주=환경일보] 배덕구 기자 = 경주시보건소는 65세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시행하는 이 사업은 경로당, 주간보호센터 등을 직접 방문해 실시간으로 흉부엑스선 촬영하고 판독하는 게 골자다.

시에 따르면 우리나라 결핵신규환자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 고령자다.

65세 이상 고령자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이유 때문인데, 결핵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결핵검진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주시보건소는 ‘결핵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결핵예방주간으로 정하고 어르신대상 결핵검진, 결핵예방수칙 홍보 등 지역사회 결핵퇴치 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진병철 경주시보건소장은 “2주 이상 기침, 식은땀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결핵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며 “결핵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연1회 무료 결핵 검진을 꼭 받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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