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7천명 설문조사에서 기후유권자 비율 35.5% 집계

[환경일보]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과 기후정치바람(준)은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3월15일(금) ‘기후시민이 기다리는 2024 총선 : 인천 기후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를 통해 기후유권자라 불리는 이들의 민심을 살펴보았다.

기후유권자는 기후의제에 대해 알고 민감하게 반응해 기후의제를 중심으로 투표 선택을 고려하는 유권자다.

기후정치바람(준)에서 실행한 전 국민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기후유권자 비율이 35.5%로 집계돼 무시할 수 없는 수치임이 드러났다.

기후시민이 기다리는 2024 총선 : 인천 기후정책 토론회 /사진제공=
기후시민이 기다리는 2024 총선 : 인천 기후정책 토론회 /사진제공=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노준서 청소년 기후 활동가의 기후위기를 막을 수 있는 진정한 기후정책을 향한 요청으로 시작된 토론회는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소장의 전 국민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분석해 기후유권자의 속내가 무엇인지, 이를 바탕으로 낼 수 있는 정책 공약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병규 녹색정의당 인천시당 정책실장, 조은구 진보당 인천시당 사무처장의 각 정당 기후 환경 분야의 정책 분야 발제가 있었다. 

또한 3부에서는 인천시민단체들이 시민발전, 장애, 도시농업, 여성, 환경, 노동 부문에 기후위기가 미칠 영향과 대안 대한 토론이 이어졌으며 총선 이후의 기후 운동이 나아가야 될 방향을 제시했다.

기후시민이 기다리는 2024 총선 : 인천 기후정책 토론회 /사진제공=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기후시민이 기다리는 2024 총선 : 인천 기후정책 토론회 /사진제공=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은 “인천은 인천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영흥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인천 앞바다 해상풍력발전 추진 등 중요한 기후 환경 문제들이 존재하는 도시로 이번 선거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이번 총선이 기후선거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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