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영 현황 등 확인·건전 반려문화 정착 기여 당부

오는 4월13일부터 5월1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와 돌봄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진행할 반려동물지원센터를 찾은 나 시장은 반려문화 정착을 돕는 중추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제공=양산시
오는 4월13일부터 5월1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와 돌봄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진행할 반려동물지원센터를 찾은 나 시장은 반려문화 정착을 돕는 중추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제공=양산시

[양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나동연 양산시장은 20일 오후 양산시 반려동물지원센터를 방문해 시설과 운영 현황 등을 확인하고 건전한 반려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반려동물지원센터는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는 물론 돌봄 역량과 사회·문화적 소양을 키우는 교육을 오는 4월13일부터 5월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하며 이달 25일부터 오는 4월4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나 시장의 현장 방문은 국제 강아지의 날인 오는 3월23일을 맞아 최근 시범운영에 들어간 반려동물지원센터의 현황을 살피고 건전한 반려문화 정착 분위기를 조성코자 마련됐다. 

시 반려동물지원센터는 나 시장의 공약 중 하나인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공감하는 복합문화공간인 ‘반려동물클러스터 조성’을 거점으로 건립해 지난 13일부터 오는 5월12일까지 2개월간 무료로 시범운영 중이다. 

장애 없는 환경 인증(BF)을 받은 반려동물지원센터는 동면 석산리 농업기술센터 인근 3325㎡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954㎡ 규모로 동물 크기에 따라 나눠진 실내외 놀이터와 목욕시설, 산책로, 입양센터 등을 갖췄다. 

정식 개관에 앞서 운영상의 미비점 등을 확인·개선하기 위한 시범운영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센터 입구에서 신청서 작성 후 이용 가능하다. 

동물 등록과 필수 예방접종을 마친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 소유자와 예비 소유자라면 이용이  가능하다. 동물보호법상 맹견과 각각의 잡종, 질병이 있거나 공격성이 강한 개체 등은 안전을 위해 출입을 금한다. 시범운영 시작 후 현재 하루 30~40명 정도가 이용 중이며 주말에 운영해 달라는 요청이 많아 시는 대책 마련을 검토 중이다. 

나 시장은 “반려동물지원센터를 향한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시범운영 기간 중 나오는 문제점을 개선해 정식 개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센터가 건전한 반려문화 정착을 돕는 중추적 역할을 맡아달라”고 전했다. 

이날 190여 마리의 유기견을 보호 중인 동물보호센터도 둘러본 나 시장은 “하루빨리 반려견을 향한 관심과 인식 개선 그리고 유기견 보호와 입양문화 정착을 이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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