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교통안전대책 수립 횡단 중 교통사고 사망 예방 주력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사진제공=용인시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사진제공=용인시

[용인=환경일보] 강태희 기자 = 용인특례시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2024년 용인시 교통안전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교통안전시행계획은 교통안전법 제17조에 따라 교통사고 감소와 교통안전수준 증진을 위해 수립한 5년 단위 법정계획인 교통안전기본계획을 기준으로 연차별 정책 목표와 추진계획을 정한 것이다. 

시는 올해 교통안전시행계획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지난 2022년 32명에서 28명으로 12%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한 추진 전략으로 도로교통 안전대책, 보행자와 교통약자 안전대책, 운수업체 사고방지대책, 자전거와 개인형이동장치 안전대책, 교통문화 선진화와 안전의식 제고 등 5개 분야를 마련하고 266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횡단 중인 보행자와 차량 간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4명 중 1명 꼴인 만큼 시는 용인동‧서부경찰서와 용인교육지원청 등 용인시 교통안전협의체와 협업해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사고 다발지역의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시설물을 설치한다.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대각선 횡단보도를 확충하고 교통약자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호구역 실태조사와 정비를 한다. 주요 간선도로를 재포장해 도로 환경을 정비하고 자전거도로도 손본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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