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관련 행사 및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 운영 협력
“미래세대 위한 교육과 연구성과, 선한 영향력으로 전달될 것”

김익수 환경일보 편집대표(왼쪽)와 이우균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장 겸 지속발전연구소장, 정혜주 지속발전연구소 부소장이 2일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동관 222호에서 열린 ’탄소중립과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다빈 기자
김익수 환경일보 편집대표(왼쪽)와 이우균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장 겸 지속발전연구소장, 정혜주 지속발전연구소 부소장이 2일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동관 222호에서 열린 ’탄소중립과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다빈 기자

[고려대=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OJERI, OJEong Resilience Institute), 고려대 지속발전연구소, ㈜환경일보 간 3자 업무협약 체결식이 2일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동관 222호에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각 주체는 탄소중립 관련 행사,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 운영, 학술 및 교류 행사 협력,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교육·연구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고려대는 개교 120주년을 맞는 2025년까지 3년간 환경부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 운영대학에 선정됐다.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은 지난해 환경부가 시작한 사업으로 탄소중립, 지속가능발전과 관련해 15학점 이상 수강하면 환경부 장관과 대학 총장 공동명의로 마이크로디그리(부전공보다 작은 단위의 학점당 학위제)가 발급된다.

이우균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장 겸 지속발전연구소장은 업무협약 인사말에서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과 지속발전연구소는 환경일보와의 이번 업무협약으로 연구성과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속발전연구소는 고려대 부설연구기관으로 2010년 개소했다.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은 2014년 개원해 회복탄력성과 생태계물질순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익수 환경일보 편집대표는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이 오랫동안 진행해 온 연구와 결과들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31년간 환경, 에너지, 기후, 보건안전 전문언론을 추구해 온 환경일보에 전문성을 더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환경일보와 오정리질리언연구원, 지속발전연구소 간 협력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과 여러 연구실적이 전파돼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에 오늘 업무협약의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환경일보,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 지속발전연구소 간 3자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훈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 연구교수, 강동렬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 연구원, 김익수 환경일보 편집대표, 전진형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 부원장, 이우균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 원장 겸 지속발전연구소 소장, 김익재 지속발전연구소 연구원, 정혜주 지속발전연구소 부소장, 송철호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 연구교수(왼쪽부터) /사진=이다빈 기자
㈜환경일보,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 지속발전연구소 간 3자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훈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 연구교수, 강동렬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 연구원, 김익수 환경일보 편집대표, 전진형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 부원장, 이우균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 원장 겸 지속발전연구소 소장, 김익재 지속발전연구소 연구원, 정혜주 지속발전연구소 부소장, 송철호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 연구교수(왼쪽부터) /사진=이다빈 기자

한편, 고려대는 2022년 교내 2045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다. 2014년 과학기술 기반의 세계적 연구소 설립을 바라는 오정(민남규 회장의 호) 민남규 회장의 후원으로 탄생한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고, 2045년에는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의 비전은 ’환경·기후위기의 과학적 해결을 통한 회복탄력적(리질리언스, Resilience) 사회·환경 실현‘이다. 이를 위해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은 2021년부터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돼 생태적 회복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이론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더불어 UN 자문기구인 SDSN(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 한국사무소를 유치해 고려대뿐만 아니라 전국 42개 대학에서 연간 4000명의 미래세대 기후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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