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양재생)와 함께 8일부터 오는 4월24일까지 ‘2024년 ESG 경영 역량강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추진 중인 ‘2024년 ESG 경영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사회가치경영(ESG) 준비가 부족한 기업에 맞춤형 진단·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업의 사회가치경영(ESG)이 필수 요소로 전환되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부산 지역기업의 선제적 대응 역량을 강화코자 마련했다. 

지원사업은 ▷원청기업-협력기업 상생협력 사업(원청 5개사, 협력 15개사) ▷중소기업 ESG 확산지원 사업(10개사)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먼저 ▷원청기업-협력기업 상생협력 사업은 원청기업이 3개 이상 협력기업과 동반 참여해야 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 시 원청기업에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등 사회가치경영(ESG) 맞춤형 컨설팅을, 협력기업에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사회가치경영(ESG) 심층 진단을 지원한다.

대부분 협력사가 영세한 지역의 중소기업으로 이뤄져 사회가치경영(ESG) 도입과 관련한 재정적 투자가 어려운 실정인 만큼 이번 상생 협력사업은 지역기업의 안정적인 수출 판로 확보와 원청기업과의 동반성장 그리고 사회가치경영(ESG) 확산에 실질적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

다음으로 ▷중소기업 ESG 확산지원 사업은 사회가치경영(ESG)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사회가치경영(ESG) 도입에 필요한 초기 진단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심층 진단 프로그램으로 사회가치경영(ESG) 평가지표 구성, 진단평가, 현장실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의 참여기업에는 컨설팅뿐 아니라 사회가치경영(ESG) 포럼과 설명회 등 다양한 사회가치경영(ESG) 정보를 공유받는 기회가 제공, 참여기업 간 교류망을 활성화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참여 신청은 부산상공회의소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8일부터 오는 4월24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격 등 더 자세한 내용은 부산상공회의소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부산상공회의소로 문의하면 된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부산기업이 기업 간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가치경영(ESG) 체계와 동반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리라 기대한다. 이번 사업으로 위기를 극복한 지역 상생 모범사례로 전파하는 등 부산지역기업의 사회가치경영(ESG) 참여와 확산에 계속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