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고양꽃박람회 개막, ‘시민 참여 공공예술프로젝트’ 조형물 주목

'지구환경과 꽃'을 주제로 4월26일 개막한 고양국제꽃박람회 1번 게이트 앞에 전시 중인 '꽃등고래와 재두루미 조형물' /사진=박선영 기자 
'지구환경과 꽃'을 주제로 4월26일 개막한 고양국제꽃박람회 1번 게이트 앞에 전시 중인 '꽃등고래와 재두루미 조형물' /사진=박선영 기자 

[고양특례시=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지구환경과 꽃’을 주제로 26일 개막한 고양국제국제꽃박람회에서 다양한 ‘시민 참여 공공예술프로젝트’ 조형물이 참관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1번 게이트 지구환경 정원에 포함된 꽃등고래와 재두루미 조형물은 일산호수공원을 따라 이어지는 다양한 정원 감상의 시작을 알린다. 꽃등고래는 대나무로 제작됐다. 프로젝트 시공 과정에서도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최소한의 설계와 시공을 원칙으로 했다. 분해 시 발생하는 폐기물은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고래는 깊고 얕은 바다를 오가며 물질을 순환시킨다. 배설물은 영양이 풍부해 플라크톤의 먹이가 된다. 고래 머리에 앉은 재두루미는 고양시 장항습지 내 서식한다. 농민들은 장항습지를 찾아온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를 위해 수확 벼 중 일부를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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