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동해안 해안경관을 다시 찾고 싶은 관광자원으로 조성하여 어업 생산 활동과 연계한 새로운 어촌 관광명소로 조성하고자 외옹치의 해안경관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강원도 역점시책사업인 아름다운 동해안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외옹치 해안을 중심으로 76억원의 예산을 투입, 1단계사업으로 진입부 특화 및 가로경관, 공원조성, 외옹치 해안경관조성 및 돛단배 전시장, 2단계 사업으로 군사시설 정비, 마을 내부 도로 및 주택개량 정비 사업을 2011년 준공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속초시는 새로운 어촌관광자원의 체계적 개발을 위하여 용역 발주한 외옹치 포구 수치모형실험 및 실시설계가 지난 7월 완료됨에 따라 년차별 장기계속공사로 대포 항 개발 비 관리청어항시설공사를 추진하며, 이를 위해 속초시는 대포항내 외옹치 포구에 해안경관정비 125m, 낚시터Ⅰ(호안정비) 90m, 낚시터Ⅱ(방파제) 50m 등 총 265m 공사를 연차적으로 실시하며 첫 번째 사업으로 낚시터Ⅱ(방파제) 34m를 내년 5월 완료 목표로 지난달 23일 착공했다.

한편 지난 ‘03년 ~ ’04년에 외옹치 진입부 특화사업으로 외옹치 진입로 조경공사 및 외옹치 진입로 벽면보호공사를 추진했다.

속초시는 아름다운 관광도시 만들기를 위하여 천혜의 자연경관 보존과 지역특성의 이미지 창출을 위한 경관형성시책, 개방화장실 청결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사업, 청대산 산불피해지역의 큰나무 공익조림을 통한 아름다운 미래의 숲 조성, 쾌적하고 볼거리 있는 휴식공간제공을 위한 사계절 꽃이 피는 속초조성, 동해안의 다양한 해안경관 특성을 살린 아름다운 동해안 만들기, 도시미관을 위한 아름다운 간판 가꾸기, 농촌지역의 토속적인 향토특색을 살린 경관주택 건립, 조망권을 고려한 도시가로환경조성· 친환경적 하천정비· 경관을 고려한 개발사업 등을 선정,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강원도 만들기를 위하여 해당분야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협조체계를 구축, 조기에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경관추진 담당을 하나의 팀인 가칭 “다움지기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고 말하며, 아름다움을 지킨다는 뜻의 “다움지기팀”은 경영평가ㆍ도시계획ㆍ예산ㆍ관광개발ㆍ건설행정ㆍ산림ㆍ토목ㆍ도시개발ㆍ건축지도ㆍ주택ㆍ도시공원ㆍ 해양기획ㆍ연안보전담당 등 총 13명으로 구성하여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추진사항 점검 회의를 개최하여 각 담당별로 추진사항 설명 및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고 부서 간 협조사항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속초시만의 경관 특성을 살리는 현실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경관 가이드라인을 책정·추진함으로서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살린 ‘아름다운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 틀을 정립하고자 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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