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사회인으로서 사회에 나아갈 수 있도록 탄탄한 제도 마련돼야

[경기=환경일보] 강태희 기자 =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은 지난 9일 경기도의회 남양주상담소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사회적가족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남양주 자립준비청년 동행지기 김대중 회장이 이 자리에 함께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 보호를 받다가 18세에서 24세 사이에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말한다.
지난 2024년 12월 기준, 남양주 내 자립준비청년과 예비자립준비 청년을 120명에 달한다. 남양주시는 정착 지원금 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나 자립준비청년들의 어려움이 다양해 이들이 실제 사회에서 잘 정착하기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적 가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경자 의원은 “홀로서기를 하려는 아이들이 준비된 사회인으로서 사회에 나아갈 수 있도록 탄탄한 제도가 마련돼야 하며 소통과 공감의 창구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사회적 가족 제도가 더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의원으로서 자립준비청년에게 어떤 제도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지 고민해 보겠다”며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를 홍보하고, 이러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오는 6월 1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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