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면벌정리 대벌마을 윤인표(당64세)씨가 그 옛날 농사 짓은 방식대로 생활패턴을 바꾸고 있어 화제다.
윤씨는 벼농사 30마지기를 경작하는데 농한기인 가을, 봄에 놀지 않고 초불갈이, 생갈이를 한 다음 경운기로 정지작업 후 이앙기를 이용 모내기를 끝냈다.
그 이유는 “농촌 소득에 비해 농작업료 지출이 많아 매년 농사를 지어도 남의 농사짓는 격이 되고 있다”며 “요즘 한 마지기당 작업료가 연간 평균 23만원이 지출되는데 농우로 쟁기질한 관계로 연간 690만원을 절약할 수 있어 가정생활에 큰 보탬이 된다 ”고했다.
윤씨는 “이젠 농사를 짓는 제반비용을 절약하여 실질적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허리끈을 매고 열심히 살아야 앞으로 우리 농촌이 잘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씨는 또 “앞으로 유기농법, 친환경 농법으로 농산물을 짓지 않으면 소비자의 외면으로 판매가 어려운바 땅심을 높여 우수 농수산물의 생산과 더불어 함께 살 수 있는 사회가 조성되어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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