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대흥리사이클링 등 오는 6월5일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 시상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환경을 보호하고 탄소 중립에 이루고자 녹색도시 조성에 앞장선 ‘제25회 부산녹색환경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0년부터 탄소중립 사회 조성과 환경보전에 앞장선 시민·단체·기업을 찾고 그 공적을 널리 알리고자 매년 ‘부산녹색환경상’을 선정해 수상했다. 지난 3월5일부터 4월1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은 후 대학 교수와 언론인, 관계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정했다.
올해 대상은 ▷㈜대흥리사이클링 본상은 ▷녹색가족 부문에 환경활동가 장경준 씨 ▷녹색단체 부문에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녹색기업 부문에 정관노인복지관이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대흥리사이클링은 ‘밀크웨이(Milk Way) 프로젝트’를 지역사회와 함께 추진해 자원순환 시스템의 좋은 예라는 평가를 얻었다.
‘밀크웨이(Milk Way) 프로젝트’는 회수율이 낮은 우유팩을 지역 어린이집과 카페 등과 연계해 수거 후, 재생 종이로 만든 스케치북 등으로 재생산해 이를 다시 어린이집에 기부하는 사업을 말한다.
본상 녹색가족 부문에 선정된 환경활동가 장경준 씨는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 제거, 멸종위기종 야생 동·식물 복원 활동, 낙동강 삼락생태공원 자연생태 체험학습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낙동강 생태계 보호 활동과 시민 대상 환경교육을 장기간 추진 중이다.
본상 녹색단체 부문에 선정된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어디나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부산’을 위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 사업과 ‘하천 살리고(go) 바다 살리고(go) 쓰레기 줄이고(go)’ 캠페인 그리고 부산 재생에너지 100(RE100) 시민클럽 가입 유도 캠페인 등 환경캠페인을 꾸준히 진행, 시민의 환경의식 개선에 노력했다.
본상 녹색기업 부문에 선정된 ▷정관노인복지관은 환경교육활동가 ‘에코 시니어’를 키우고 지역 어린이집 방문 환경교육을 진행하는 등 ‘1·3세대 연계 환경교육’을 실시 중이다. 또 관내 초등학교와 연계한 ‘우리 함께 그린(Green) 동네’와 ‘우리 동네 재활용 정거장’ 캠페인 등 주민 참여형 재활용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제25회 부산녹색환경상 시상식은 오는 6월5일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한다.
이병석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부산녹색환경상은 청정도시 부산 조성에 헌신하고 적극적인 역할을 한 개인과 단체에 드리는 상이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후손에게 물려주도록 향후 환경보전 관련해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