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17~18일 주한외국공관장 등 12개국 19명 초청 예정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대표이사 전용우)은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주한외국공관장과 관계자 등 총 12개국 19명을 부산으로 초청하는 ‘2024 주한외교단 부산 초청 사업’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주한외교단 부산 초청 사업’은 주한대사를 대상으로 세계적 도시 부산의 핵심 브랜드 가치를 홍보하고 국가 간 상호협력을 높이고자 지난 2017년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시 주요 정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성과를 드러내기 위해 부산에 대륙별·도시별 전략 국가 총 12개국을 초청한다.
주요 참가국은 ▷민선 8기 자매우호협력 체결국 즉 불가리아와 탄자니아 ▷2024년 자매우호도시 체결 진행국 페루 ▷아세안 즉 미얀마와 브루나이, 태국과 필리핀 ▷그 외 지난해 부임한 신임 대사 즉 아르헨티나와 온두라스, 체코, 콩고, 수단 등 총 12개국이다.
올해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향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해다.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주제로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을 추진 중인 부산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12개국 대사에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뜻깊다.
시는 부산을 남부권 거점도시로 만들어 서울과 함께 대한민국 성장의 양대 축으로 도약시키고자 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미래가치와 도시경쟁력’을 소개해 부산의 도시 브랜드와 비전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주요 일정으로 5월17일 주한외교단 초청 네트워킹 만찬에 이어 5월18일 부산세계시민축제 개막식 참석 등이다. ‘글로벌 허브도시’ 핵심 기관 간 협력으로 도시 외교 상승효과를 창출하고 매력도시 부산을 홍보하도록 구성했다.
첫째 날인 17일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주한외교단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갖는다. 시 주요 정책 실행기관인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기관장과 민간 외교채널인 부산영사단이 함께 자리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소개하고 상호협력을 증진하는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18일에는 해양도시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요트투어를 시작으로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는 ‘제19회 부산세계시민축제’ 개막식 참가 그리고 귀빈(VIP) 투어 등 부산 거주 자국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의 도시브랜드 위상은 이미 세계적 도시들과 나란히 할 정도다. 부산이 갖는 특별한 가치와 의미를 각국 대사에게 홍보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겠다. 이후 주한외교단과의 협력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거듭나도록 꾸준히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