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1월까지 초등 저학년 대상 ‘찾아가는 피란수도 세계유산 교육’ 프로그램 진행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9일부터 ‘2024 피란수도 부산 시민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피란수도 부산유산 홍보와 세계유산 등재 추진 관련해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2017년부터 매년 시가 직접 운영 중이다. 올해 4개 분야 총 8개 프로그램을 운영, 주요 프로그램은 ▷피란수도 부산 답사 학교 ▷찾아가는 피란수도 세계유산 교육 등이다.
오는 6월10~25일까지 피란수도 부산유산 역사현장 체험투어인 ‘피란수도 부산 답사 학교’가 부산문화관광해설사와 시민을 대상으로 나눠 진행한다.
부산문화관광해설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피란수도 부산 스텝업 프로젝트’를 운영, 피란수도 부산유산 관련 정확한 역사 정보를 안내하고자 부산관광공사와 협업으로 전문 강의와 현장답사를 진행한다.
또 시민 총 50여 명을 대상으로 피란유산 필름 카메라 역사 답사 프로그램인 ‘슬로 피란수도 부산유산’을 운영한다. ‘극복, 미래, 평화의 기록’ 주제로 나눠 총 3회에 걸쳐 진행, 특히 ‘평화의 기록 답사’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 더블유 데이’ 프로그램과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참여자의 사진과 답사 소감 등을 정리한 ‘슬로 피란수도 부산유산 기획 전시전’도 오는 8월경 열린다.
오는 6월부터 부산지역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피란수도 부산 관련 이해를 돕고자 ‘찾아가는 피란수도 세계유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 지역 초등학교와 연계해 진행하는 스토리텔링형 체험 역사 수업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춘 연극형식 역사교육 수업으로 그림책 붙임 딱지 붙이기와 퀴즈 등으로 피란 역사의 이해도와 흥미를 높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6~11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운영, 올해부터 지역아동 돌봄센터와 장애인 특수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피란수도 부산 시민아카데미 누리집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사전 접수로 진행한다.
‘피란수도 부산유산 답사학교’는 29일부터 ‘찾아가는 피란수도 세계유산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6월3일 오전 9시부터 접수를 진행, 더 자세한 내용은 시민아카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시민이 쉽고 친근하게 부산의 피란 유산 가치를 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부산의 근대역사 문화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귀한 기회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