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 야간관광 특화도시 협의체와 함께 오는 7일 오후 8시 용두산공원 종각 옆 야외무대에서 ‘별바다부산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연다고 전했다.

올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특별한 장소에서 수많은 촛불을 밝히며 공연을 진행하는 캔들라이트 공연 전문 기업 ‘Fever’ 사의 독창적인 공연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로 선정된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 즉 ▷부산 ▷대전 ▷인천 ▷강릉 ▷공주 ▷상주 ▷여수 ▷전주 ▷진주 ▷통영을 순회하며 열린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에서 유료로 판매 중인 ‘Fever’ 사의 독창적 캔들라이트 콘서트와 내용은 같다. 하지만 전석 무료로 별도 티켓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으로 관람 가능하다. 

약 65분간 진행될 이날 공연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현악 4중주 ‘앙상블 톤즈’가 명곡 10여 곡을 선보인다. ▷겨울왕국 OST인 ‘Love Is Open Door’을 시작으로 ▷디즈니 만화 영화 알라딘 OST ‘A Whole New World’ ▷영화 여인의 향기 OST ▷비발디의 여름 3악장 등 다양한 장르의 친숙한 명곡 12곡을 연주한다.

연주가 끝난 뒤 관람객은 수천 개의 촛불과 용두산공원 종각을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다. 만족도 조사를 끝낸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엘이디(LED) 장미꽃을 선사, 초여름 밤의 낭만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용두산공원은 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권역이다. 7월부터 이곳에서 용두산공원 나이트 팝업과 원도심 나이트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야간 콘텐츠가 펼쳐진다. 

용두산공원은 이미 작년 한 해 용두산공원 나이트 팝업 운영으로 엠지(MZ)세대 관광객에게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특히 올 초 매체 예술과 확장 가상 세계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다채로운 부산의 이미지를 표현,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했다. 

더 자세한 일정과  행사 내용은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 누리집 또는 시 야간관광 전용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별바다부산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과 다양한 콘텐츠로 특별한 추억을 남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