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참여, 구매실적 제고 및 판로확대 도모

 

   ‘중증장애인 생산품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진주시
   ‘중증장애인 생산품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진주시

[진주=환경일보] 제옥례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는 지난 7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율 제고를 위한 ‘중증장애인 생산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진주시 주최, 경남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나누미 주관으로 열렸으며,나누미와 진주시를 비롯한 인근 시·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표준사업장 등 14개소가 참여해 식품류, 인쇄물, 현수막, 농산물가공품, 사무용지, 가구류, 조명기구 등의 생산품을 선보였다.

중증장애인 생산품은 중증장애인생산품우선구매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에서 매년총 구매액의 1% 이상을 구매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중증장애인생산품의 구매실적을 제고하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진주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한자리에서 보고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구매 담당자들이 중증장애인 생산품의 품질과 종류를 확인하고 실제 구매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유도하고 장애인 생산품의우수성을 알림으로써 많은 생산품을 직접 판매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현재 서부경남 14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는 장애인 25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우선구매를 통한 장애인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 지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장애인의 사회적 참여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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