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불안감 해소 위해 수산물 판매장 있는 주요 항 포구에 추진

최근 탄도항에 설치된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표시 전광판 /사진제공=안산시
최근 탄도항에 설치된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표시 전광판 /사진제공=안산시

[안산=환경일보] 조원모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최근 탄도항의 방문객들에게 수산물 안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방사능 검사 결과 표시 전광판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광판 설치는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소비 등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도비 지원으로 수산물 판매장이 있는 주요 항 포구에 추진됐다.

탄도항 삼거리에 설치된 전광판에는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서 검사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안전 신호등)가 표시, 탄도항 방문객이 수산물 안전 현황을 쉽게 확인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시정 정책, 물 때 시간, 주요 기상 상황, 관내 안전 사항’ 등이 게시돼 시정 홍보 및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진숙 대부해양본부장은 “이번 전광판 설치를 통해 시민들에게 수산물의 안정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불안감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