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길 경기도의회 의원, 공항소음 피해 대책 수립 및 대안 마련 필요

[경기=환경일보] 강태희 기자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홍원길 의원은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공항소음대책특별위원회 제4차 정기회에 참석했다.
홍 의원은 전국 공항의 소음을 최소화하고 소음 대책 지역의 공항소음대책사업과 주민지원 관련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광역지방의회 차원의 실질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최근 공항소음 대책사업의 이슈로 ▷김포공항 국제선 확대로 인한 소음 가중 예상 ▷냉방, 방음시설 설치 사업 현금 지급 전환 ▷여름철 전기료 인상 대책 ▷소음 등고선 타당성 검토의 필요성등의 보고를 받고 해결 방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소음대책 사업의 과제로 ▷인근지역과 학교, 공공시설과 재산권 제한에 대한 대책 ▷야간 소음감소를 위한 운항 및 기준 개선과 소음 등고선 고시 방법의 추가 개선 ▷공항소음대책 사업 재원 확보 ▷공항소음 방지 대책 주체의 문제 등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홍원길 의원은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지원센터 조속한 설립, 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항공료 지원과 이용료 감면, 전기료 지원 등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해 ‘공항소음 방지와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의 조속한 개정과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정부, 광역과 기초자치단체가 공동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도록 지방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김포공항의 국제선 거리를 기존 2000km에서 3000km로 거리제한 완화 계획을 발표했다. 하루 6개 노선 60편의 운항에서 8~9개 노선 하루 80~90여 편으로 확대가 예상되며, 국제선 특성상 소음 등급이 높아 피해지역 주민들의 소음피해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