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국제 플라스틱 안 쓰는 날 캠페인 전개

[환경일보] (사)자원순환사회연대(이사장 김미화)는 오는 7월3일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제15회 국제 플라스틱 안 쓰는 날’을 맞아 텀블러 이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2019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6000만톤, 플라스틱 폐기물은 약 3억 5300만톤으로 추정되고, 재활용은 9% 이내로 나타나 플라스틱 환경 위험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EU는 2022년 11월, 포장재 지침 개정으로 포장재 재활용성 강화(2030년까지 재활용 가능, 디자인 용이성 기준 도입 제정 등), 포장재 감량(2040년까지 2018년 기준 15% 감량), 2030년부터 일회용품 사용금지(신선식품 포장재, 카페 등 일회용품 사용금지), 플라스틱세 도입 등 앞선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27일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열린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참여 업계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텀블러 세척기를 이용한 세척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환경부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27일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열린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참여 업계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텀블러 세척기를 이용한 세척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환경부

우리나라도 2022년 10월, 전 주기 탈 플라스틱 대책 발표, 2021년 대비 2025년까지 폐플라스틱 발생 20% 감축목표, 2020년 기준 2025년까지 재생원료 사용률(PET 등) 확대(0.2%→10%), 플라스틱 물질 재활용률 확대(18%→25%)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엔은 2022년 3월 환경총회에서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피해를 막기 위한 ‘탈 플라스틱 협약’을 제정하고, 오는 12월1일 우리나라 부산에서 160여개 UN 가입 국가, 전문가, NGO 등 3000여명이 참가해 협약문을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개최국으로, 플라스틱 감량에 있어 전 세계 관심을 받고 있다.

(사)자원순환사회연대는 ‘제15회 국제 플라스틱 안 쓰는 날’을 맞아 탈 플라스틱 사회를 위해 정부, 기업, 소비자 적극 참여를 요구하고, 플라스틱 감량 제도개선, 플라스틱 감량제품 생산 및 유통 확대, 다회용품 사용 생활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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