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지역 주도 인재 양성체계 구축

시는 지자체와 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연차평가 결과 '우수' 등급을 받았다. /사진제공=부산시 
시는 지자체와 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연차평가 결과 '우수' 등급을 받았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연차평가 결과 ‘우수’ 등급을 받으며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알렸다.

이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지역소멸의 위기 극복과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으로 지역발전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지역혁신 주체인 대학·지자체·공공기관·기업이 힘을 모아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운영하는 사업이다.

부산지역혁신플랫폼(센터장 김석수)은 해양특화 지산학협력 혁신도시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3월 전북과 제주와 함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신규 플랫폼으로 지정, 지난 20일 1차 연도 연차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부산지역혁신플랫폼은 ▷부산대와 국립한국해양대, 동아대 등 22개 지역 대학 ▷89개 지역혁신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연차평가에서 부산지역혁신플랫폼은 ▷‘핵심분야 과제추진과 성과 고도화를 위한 지-산-학 협력체계 및 연계망 구축’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지역혁신 자율과제 선정과 지역 기여 효과’의 제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2월에 종료된 1차 연도 추진실적과 성과지표 달성 여부와 2차 연도 추진계획을 평가했다.

이번 성과로 부산지역혁신플랫폼은 기존 사업비에 국비 12억원을 더 지원받게 된다. 올해 총사업비는 444억2200만원이다.

한편 부산지역혁신플랫폼은 부산시 발전계획과 연계한 ▷스마트 항만물류 ▷친환경 스마트 선박 ▷클린에너지 융합부품소재를 핵심분야로 선정해 교육 혁신, 인재 양성, 기술혁신 기업지원 과제를 수행 중이다. 부산테크노파크에 총괄 운영센터를 두고 대학교육혁신본부와 3개 핵심 분야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부산공유대학(BITS)을 출범하고 4개 융합전공을 신설해 2024학년도 1학기 598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올 하반기에는 융합대학원도 신설할 예정이다.

또 3개 핵심분야 외 부산시 전략산업과 양자 그리고 바이오 등 미래산업 9개 분야 22개 자율과제를 선정해 첨단분야 인재양성, 지역현안 해결, 지역사회 활성화 등에 기여하기 위한 자율과제도 추진 중으로 경성대와 국립부경대, 부산외국어대 등 12개 대학이 참여한다.

남정은 부산시 청년산학정책관은 “정부의 교육개혁 추진과제에 맞춰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으로 지역 주도의 인재 양성체계 구축과 부산 지산학 협력 정책 실현으로 지역과 대학이 함께 동반성장 가능한 혁신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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