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쌀쌀한 날씨 불구,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 보여 -




지난 18일 고흥군 공설운동장에서 군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화통일기원 고흥군민 건강 걷기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군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군민들의 화합된 모습으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흥군협의회가 올해 처음 개최한 것.

오전 10시 출발 전에 장화정 체조교실의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12시까지 2시간동안 걷기대회가 진행됐으며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고흥군 생활체육협의회 회원들과 어린이 등 군민다수가 참여해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임준태(49세) 씨는 “날씨가 추웠지만 건강걷기 요령에 따라 힘차게 팔을 흔들며 걷다 보니 10여분이 지나 몸이 풀리면서 온 몸에 땀이 나고 개운해졌다”면서 “건강도 좋아지고 평화통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진종근 고흥군수는 축사를 통해 “평화통일에 대한 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오늘 행사가 즐겁고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바라며 한해의 알찬 마무리와 병술년 새해 소망이 성취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건강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축구, 배구, 배드민턴, 탁구, 게이트볼 등 각 종목마다 동호회가 속속 조직되고 체육시설의 확충과 생활체육의 활성화로 건강한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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