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민·관협력 기반 친환경 기술개발

[해남=환경일보] 박인석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지난 24일 ‘민·관 협력 기반 친환경 기술개발을 위한 11개 기관‧기업의 다자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콜마비앤에이치㈜, ㈜노바렉스, ㈜프롬바이오코스메틱, ㈜벨라씨엔씨, 씨케이㈜, 한솔제지㈜, ㈜에이에스피티, 석중한의원부설한도깨비원외탕전, 설명한의원, 하늘나무한의원이 참여하였으며,
각 단체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섬 야생생물 소재와 친환경 종이 패키지를 적용한 혁신적인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을 개발하는데 적극 협력함으로써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변화를 선도하는데 뜻을 모으는 한편,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체별 ESG 경영활동 강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씨케이㈜는 섬 야생생물 소재(전통 지식 기반) 원료 연구 및 개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에이에스피티와 한솔제지㈜는 종이를 활용한 친환경 패키지 제작을, ㈜노바렉스, 콜마비앤에이치㈜, ㈜프롬바이오코스메틱과 ㈜벨라씨앤씨는 천연 한약재와 종이패키지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제조를, 석중한의원 원외탕전과 설명한의원, 하늘나무한의원에서는 제품 출시 및 판매를 맡게 된다.
개발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은 친환경 종이 패키지에 담겨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예정으로, 원료에서부터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와 패키지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 걸친 밸류체인이 완성된다는 설명이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환경부)에서 시행하는 2023년도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사업 섬 특화 야생생물 소재 확보 및 유용성 정보 체계 구축에 선정된 이후, ‘섬 야생생물 소재 선진화연구단’을 구성하였으며, 이번 다자간 업무 협력은 민·관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친환경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통한 제품개발 및 ESG 경영활동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하였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또한, 이를 통하여 섬 야생생물 소재화 연구 강화 야생생물 소재 품질향상 생물 보전 및 자원 활용을 통한 산업적 활용 제고 친환경 기술개발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및 ESG 경영활동을 강화하고자 한다.
한편, 협약식에 참석한 도서생물융합연구실 최경민 실장은 “이번 다자간 업무 협약을 통해 섬 야생생물자원 기반 친환경 기술개발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고 나아가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참여 기업들의 친환경 이미지 강화 및 ESG 경영활동 홍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