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교구 가야유물을 만들고 이해하는 시간 가져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립박물관 소속 복천박물관은 8월6~9일까지 여름방학 어린이 박물관 교실 ‘철기로운 복천생활’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과 가족에게 가야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8월6~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철기로운 복천생활’은 복천박물관에서 자체 개발한 교구로 투구를 직접 만들어 착용, 실제 유물 해설을 거쳐 가야를 이해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강의실에서 시청각 교재를 활용해 가야유물과 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을 선행한 후, 전시실로 이동해 해당 유물을 보면서 설명을 듣는다.
이후 강의실로 내려와 복천박물관에서 자체 개발한 투구 유물을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만든 작품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부산지역의 초등학생은 누구나 보호자 1명과 팀을 이뤄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7월29일 오전 9시부터 8월1일 오후 6시까지 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회당 20팀) 접수로 진행된다. 보호자가 대리로 가능하지만 한 아이디 당 한 명의 학생만 신청할 수 있다.
이현주 부산시 복천박물관장은 “전시실에서 보던 가야유물을 직접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 되리라 기대한다. 양질의 프로그램을 기획해 방학 동안 박물관에서 교육과 여가의 기회를 제공할 테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더 자세한 내용은 복천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장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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