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시민 동참 활성화··· 온실가스 감축, 일상 속 녹색생활 실천 확산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분야 시민 참여 안내 /자료제공=양산시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분야 시민 참여 안내 /자료제공=양산시 

[양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온실가스 감축과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분야 시민 참여 확대를 목표로 8~9월까지 2개월간 집중 운영 기간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담당자가 각 읍면동과 부서를 직접 방문해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을 독려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나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시민들에게 모범을 보였고 약 13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 중이다.

이번 집중 운영 기간 동안에 시민들이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쉽게 참여, 공동주택과 대형마트를 순회 방문하며 현장에서 직접 신청·접수를 받게 된다. 또 현장 접수 가입 시 선착순으로 소정의 홍보 물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문화예술대공연장에서 진행된 환경의 날 행사 때 반려 식물을 나눠 주며 가입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 데 이어 워터파크 공원에서 개최한 시민알뜰마당에서도 방문 신청 접수를 받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를 줄이도록 가정과 상업 시설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고 감축 비율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참여 대상자는 가구의 세대주 또는 세대 구성원 누구나, 상업시설의 실제 사용자가 참여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 또는 양산사랑카드앱 내 배너를 통해 인터넷 신청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포인트는 가구 또는 상업시설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즉 전기와 상수도 그리고 도시가스의 과거 2년 평균 사용량 대비 감축 비율에 따라 연간 2회, 즉 6월과 12월 지급된다. 최대 2만5000원이 지급되며, 신규 가입자에게 가구당 2000원의 인센티브가 예산 소진 시까지 지급된다.

시는 이러한 홍보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가며 더 많은 시민이 참여토록 다양한 홍보 방법을 모색 중이다. 특히 공공기관과 기업, 은행, 사회단체, 학교 등도 적극 동참 중으로 탄소중립포인트제의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후 더 많은 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토록 계속 협력할 계획이다. 

이두영 양산시 기후환경과장은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로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인센티브도 받고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지구를 살리는 녹색생활을 실천하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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