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날로 늘어나는 교통량증가와 심각한 에너지난에 대처하고 매연으로 인한 심각한 환경오염방지는 물론 시민의 건강증진차원에서 전국에서 최고의 자전거시범도시 육성을 계획하고 2003년 4월 행정자치부로부터 자전거 시범도시로 지정 받아 자전거 도로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시는 진양교에서 신무림제지간 제방상단에 폭 3.5m, 연장 1km의 자전거전용도로와 자전거 쉼터를 지난 8월 완공해 지역주민들의 생활편익과 자전거이용이 편리하게 됐으나, 진양교하류 제방에서 중앙배수로구간인 도동주거밀집지역으로 연결되는 자전거도로를 확보하지 못해 불편을 느껴, 진양교 제방에서 상평동 학생실내 수영장방향으로 자전거 전용교량설치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15억 7천만원의 사업비로 복개와 병행, 자전거 전용교량 설치사업을 추진해 현재 95%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2006년 1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중에 있다.

현재 시공중인 자전거 전용교량 설치가 완료되면 지역주민들이 자전거로 시내접근이 편리해져 통학.통근이 가능하게 되므로 고유가 시대에 가계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쾌적한 환경속에서 진주시민 모두가 건강해지고 살기좋은 진주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시는 신무림제지에서 금산교 구간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제방보강공사와 병행해 제방상단에 길이 7.1km를 폭 1.5m에서 3.5m로 확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 최고의 명실상분한 자전거도시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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