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시민중심 시정구현을 위해 도입한 ‘구미사랑 정책모니터제도’가 실효를 거두고 있다.

구미시는 올 3월 시민참여 행정을 도모하고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키 위해 ‘구미사랑 정책모니터제도’를 시행했다.





이 제도에는 현재 68명의 모니터요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 모니터 요원들은 시정 전반에 대해 불편, 불만사항과 부당한 사례에 대해 자율적인 의견을 제안해시정에 반영토록 하고 있다.

모니터 요원들은 그 동안 도시건설분야 9건 도로교통분야 7건 기획행정분야 6건 환경보건분야 6건 기타 6건 등 모두 34건의 의견을 제시해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시정에 반영되기도 했다.

이들에게는 분기별로 부여하는 지정과제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모니터 요원들은 생활쓰레기처리방안 32건, 주5일 시대를 맞이한 체험형 가족프로그램 구체화방안 21건, 선진교통질서를 위한 시민참여의식 향상방안 11건 등 총 64건의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모니터 요원이 큰 성과를 거둠에 따라 2기에는 요원들을 대폭 늘려나갈 방침”이라며‘시민창안제도운영조례’도 제정해 시민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김기완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