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성 묶이고 차별만 존재하는 사립학교 지원 확대 논의

[경기=환경일보] 강태희 기자 =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은 13일 광탄고 도서관에서 파주 지역 사립학교장들과 함께 사립학교 운영에 관한 주요 현안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정담회에서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사립학교 교원 과원 문제와 교원 수급 정상화를 위한 인력풀 개선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그 외에도 사립학교 노후시설 등 교육환경개선 지원 확대와 학생 통학안전을 위한 학교 통학로 보도·차도 분리, 파주 지역 취업률과 정주율 제고를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요구 등에 대한 사항도 다뤄졌다.
고준호 의원은 “관내 사립학교 교장선생들이 함께 모여 교육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은 이번 정담회가 최초로 매우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 의원은 “경기도교육청과 파주교육지원청은 파주 지역 사립학교의 과밀학급과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주문하며 “국공립 학교와 차별 없는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항상 관심갖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정담회에는 고준호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김신년 광탄고등학교장과 이성신 광탄중학교장을 포함한 15명의 파주 지역 사립중·고등학교장, 김인종 경기도교육청 사립학교지원과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한편, 파주시 관내에는 광탄중, 문산동중, 문산수억중, 삼광중, 율곡중, 파주광일중, 파주중, 광탄고, 파주고, 문산수억고, 삼광고, 율곡고, 파주여고, 세경고, 한민고, 새얼학교 등 16개의 사립중·고등학교가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