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일보] 강태희 기자 = 동숭동 홍해성 소극장에서 지난 7월 6일 정현우&이경희 씨의 ‘꿈으로 가는 열차’ 첫 공연을 마치고 많은 관객으로부터 열화와 같은 찬사를 받았다. '순수해서 좋았다’, ‘다채로운 연출이 좋았다’ ‘배역에 맞는 시를 잘 골랐다’ 등이다...
시 낭송극 ‘꿈으로 가는 열차’를 연출한 ‘시를 낭송하는 사람들’ 정현우 대표는 ‘그날 서울에서 다른 공연과 겹치는 바람에 보지 못해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말을 전했다.
요즘 시낭송 하면 늘 비슷한 시에 목소리나 의상들도 엇비슷해 식상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현우, 이경희의 ‘꿈으로 가는 열차’는 정말 소박하면서도 참신한 시낭송의 진면모를 보여주는 공연이었다.
이런 공연이라면 다시 한번 관람하고 싶다는 분들이 많은데 9월 21일 경기도 여주시 ‘아트스페이스 다스름’ 소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한다고 하니 반갑고 설레는 마음이 든다는 반응들이다.
이번 공연은 주연인 정현우, 이경희 외 우정출연으로 유명 낭송가인 유부식, 김정오, 박명숙 연극인 김자숙, 싱어송라이터 김주현, 가수 스타리 이수정, 기타리스트 전정호 등이 동참해 또 한 번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종대왕릉과 명성황후 생가가 있는 문화의 도시 '여주'에서 ‘꿈으로 가는 열차’ 앙콜 공연을 하게 되어 다시금 아름다운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감동의 물결이 또다시 여주에서 일어나기를 바라본다.
이번 공연은 여주 시민들을 위한 공연으로 여주 거주자는 입장권을 5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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