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상황에 대비한 전시전환절차 숙달, 전 국민 민방위 훈련

[경기=환경일보] 강태희 기자 = 경기도가 19일부터 22일까지 2024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전쟁, 테러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을지연습 기간 북한의 핵 위협과 드론테러, 미사일 공격 등 다양한 위협을 상정해 관내 31개 시군과 공공기관, 수도군단, 경기북부·남부경찰청, 소방재난본부 등과 위기관리와 국가총력전수행능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일자별 주요 내용으로는 19일에 공무원 전시직제 편성과 행정기관 소산, 접적지역 주민이동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20일 하남시 팔당취수장에서 경기도 단위 실제훈련으로 국가중요시설 통합방호훈련을, 21일 안산시에서 최근 북한의 주요 위협인 쓰레기 풍선 등의 테러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22일에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훈련을 진행한다.
민방위 훈련 시 공습경보가 울리면 주민들은 가까운 대피소나 지하철역, 지하 주차장, 큰 건물 지하공간 등으로 대피하고, 통제되는 일부 도로 구간에서 운전 중인 차량은 차량 유도요원의 지시에 따라 정차 후 라디오를 청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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