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수소공급과 CCU 기술 분야 협력 전략 논의

국가녹색기술연구소는 주아세안 대한민국 대표부와 함께 아세안 탄소중립  R&D  협력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국가녹색기술연구소 
국가녹색기술연구소는 주아세안 대한민국 대표부와 함께 아세안 탄소중립  R&D  협력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국가녹색기술연구소 

[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 소장 이상협)는 주아세안 대한민국 대표부와 함께 아세안 4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의 탄소중립 기술 관련 정부, 연구기관 및 주한 외교관을 대상으로 ‘한·아세안 탄소중립 R&D 협력전략 세미나’를 5일 개최했다.

세미나는 한·아세안 탄소중립 기술 전문가와 외교관이 참석해 수소공급 및 CCU 분야의 양자 간 기술협력을 위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증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아세안 대한민국 대표부, 각 아세안 국가 현지 공무원과 연구자들이 양자 사업을 위한 방향성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추진 방안을 협의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주아세안 대한민국 대표부가 한·아세안 과학기술 협력 성과와 향후 계획을, NIGT에서 수소공급 및 CCU 분야의 전략지도 개발현황과 그에 따른 협력전략을 발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국가별 기후기술 정책 현안과 한국과의 협력수요 관련 발표가 진행됐다. 심층 토론에서는 국가별 수소 공급망 (수소 생산·저장·운송) 구축·운영 기술과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이를 다양한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 실증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상협 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세안 국가들은 한국의 그린 수소 기반의 수소에너지 생태계 구축과 CCU 분야 기후기술을 활용한 실증 사업화가 충분히 가능하다”며, “본 세미나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논의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