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쿠사단기대학 유아교육과 학생들, 유아 기후환경교육 체험

[환경일보]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일본 아키쿠사단기대학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한국의 유아 기후환경교육의 우수성을 체험하기 위해 유아기후환경교육관을 견학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환경보전원이 운영하는 유아기후환경교육관은 만3~5세 유아 발달에 맞춰 조성한 환경 전문 체험관으로, 환경문제 탐구력 증진, 친환경 행동 실천의식 향상, 환경감수성 함양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날 아키쿠사단기대학의 대학생 10여명과 교수들은 국가환경교육센터와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을 방문해,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놀이 및 체험 중심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직접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야외에 마련된 숲속환경교실에서 유아들이 다양한 식물을 보고 만지며 생태적 감수성을 일깨우는 모습을 참관하기도 했다.

日대학에 ‘유아 환경교육 롤모델’ 선보여 /사진제공=한국환경보전원
日대학에 ‘유아 환경교육 롤모델’ 선보여 /사진제공=한국환경보전원

아키쿠사단기대학 츠치야 미유 교수는 “일본 역시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를 겪고 있는 만큼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한국환경보전원의 선진적인 환경교육 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유아기후환경교육관처럼 전문적인 교육 시설을 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진수 원장은 “우리 기관의 유아 환경교육 시스템이 글로벌 롤모델로 자리매김한 것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향상하고, ‘녹색전환’을 이끄는 미래세대 인재양성을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환경보전원은 환경보전에 관한 조사연구, 기술개발, 교육ㆍ홍보 및 생태복원 등을 수행하기 위해 2023년 6월 국가 출연기관으로 새롭게 출발한 환경보전 전문 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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