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 우수한 자연생태와 문화·역사 주요 관광지 6곳 정차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부산시티투어 서부산 노선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자 ‘서부산 생태·문화 테마노선’을 신설, 9월20일부터 정식 운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테마노선은 우수한 자연생태와 문화적 명소가 공존하는 서부산권의 강점을 살린 특화 노선이다. 서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서부산권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월초 시범운행을 거쳐 9월11~19일까지(17~18일 휴무) 추석 맞이 무료 운행 이벤트를 진행, 9월20일 정식 개통한다.
이 노선은 부산역에서 출발해 ▷감천문화마을 ▷국회부산도서관 ▷명지행복마을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낙동강생태탐방선 ▷부산현대미술관 등 서부산 주요 관광지 6곳에서 정차한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는 다양한 생태계 전시 관람과 야외 철새 탐조를 할 수 있고 낙동강 생태탐방선을 타고 물길을 가르며 세계적 철새도래지인 을숙도를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다.
▷예술과 역사가 공존하는 감천문화마을 ▷국내 최초 국회 분관 도서관인 국회부산도서관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구현한 부산현대미술관 등 공간별 테마가 있는 문화명소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코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동시간과 체류시간을 포함해 약 8시간 정도 걸린다. 매주 월·화요일을 제외하고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1회 예약제로 운행될 예정이다. 순환형 노선과 달리 차량과 관광객이 정해진 코스로 하루 내내 함께 이동하는 관광투어 형식으로 운영, 개별 여행에 부담을 느끼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리라 기대된다.
노선 운행과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티투어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부산시티투어로 전화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그간 시는 국제관광도시 사업 추진으로 서부산권 관광교통망을 구축해 관광객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테마노선 운행을 시작으로 관광지별 콘텐츠 연계와 이벤트 개발 등 부산시티투어 서부산 노선의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