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환경일보] 강태희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1일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쌀소비 촉진 캠페인과 농지은행사업 홍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기도연합회, 한국쌀전업농 경기도연합회도 함께 참여한 이번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은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고, 우리 쌀로 만든 쌀가공식품을 배부해 추석 명절을 맞이한 경기도민에게 경기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취지에서 실시됐다.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지난해 56.4kg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도 쌀 소비량이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어 산지 쌀값 폭락과 함께 벼 재배 농가의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캠페인 참여기관들은 시민들에게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를 나눠주며 쌀 소비의 중요성을 알리고 쌀 소비 촉진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지원하는 농지은행 사업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소유농지를 양도한 고령농업인에게 매월 직불금을 지급하는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가 담긴 리플렛과 홍보물품을 시민들에게 배부했다.
김종성 경기지역본부장은 “쌀 소비량 급감으로 깊은 시름에 빠진 농업인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우리 쌀 소비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공사에서는 쌀 소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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