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청년산학국장과 청정넷 정책제안자 등 70여 명 참석

시는 9월23일 '2024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 정책제안회'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부산시 
시는 9월23일 '2024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 정책제안회'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9월23일 오후 4시 이비스앰배서더 부산시티센터에서 민·관 협력 행정 구축을 위한 ‘2024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 정책제안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정책제안회는 청년의 미래를 그리는 정책들을 청년들이 직접 제안하고 시와 함께 공유·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청년산학국장과 제안정책 소관 담당 과장, 청정넷 정책제안자와 참여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청년정책네트워크가 제출한 정책제안서를 논의한다.

이번 정책제안회에서는 ‘청정넷’이 청년의 시각에서 ▷청년공간 ‘뿌리’ 홍보 프로그램 운영 ▷부산청년봉사단 운영 ▷예산교육 강화를 통한 청년제안사업 발굴 ▷1인 가구 안전복합타운 확대 구축, 총 4건의 청년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에 제안된 정책 아이디어들이 실현되도록 사업 타당성 검토와 사업비 산정 등 절차를 거쳐 내년도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청정넷에서 제안한 정책 중 ▷청년밀집 주거지역 안전과 방범 강화 ▷청년과 함께 가는 전통시장 프로젝트 ▷문화양극화 해소를 위한 문화복지 바우처 지원 사업 등은 정책에 반영돼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이다. 

한편 ‘청정넷’은 청년들이 시에 정책을 제안하는 참여기구다. 18~39세의 청년 75명이 선발돼 ▷일자리/창업 ▷주거 ▷문화/복지 ▷교육 ▷홍보/참여, 5개 분과로 구성해 활동 중이다.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정책 아카데미’, ‘의제 발굴 워크숍’, ‘정책 토론회’에서 역량을 강화하고 ‘실·국 정책간담회’와 ‘청년정책 해커톤’ 등 정책 고도화 지원을 통해 총 8건의 정책과제를 발굴했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정책제안회는 청년들이 부산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제안하는 정책들이 부산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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