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구리시는 2000년 초부터 하수처리장이 주민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자 친환경 공원화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많은 시민들과 학생들의 환경교육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사계절 꽃과 숲이 어우러진 친환경 하수처리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악취가 나는 각종 시설에 악취 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가장 악취가 심한 침전지 시설은 원형 돔을 설치해 악취를 제거했다. 또 하수처리된 최종 방류수의 안전성과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실개울과 인공폭포에는 맑은 물과 수생식물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내고 생태연못에는 비단잉어 등 물고기들이 노닐고 있으며, 주변에 갈대·물창포 등 수생식물과 야생화를 심어 생태체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인공폭포에는 설화가 만발하고 빙벽이 만들어져 하수처리장을 찾는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