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은 관광지 등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관광·웰빙 고성 이미지 제고에 일조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에 대한 대대적으로 개선을 한다.

군은 필수 생활공간이자 도시 중요기반시설인 공중화장실의 정비·관리계획을 수립해 연차별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은 유원지 1개소, 항·포구 8개소, 해수욕장 5개소, 박물관·관광지 3개소 등 총 17개소 공중화장실에 대해 민간업체에 일괄 위탁해 관리하도록 하는 등 민간위탁제도를 시행해 청소 불결상태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이달 민간위탁업체와 계약해 내년 1월 말까지 관리하게 된다.

한편 통일전망대·시장·진부령미술관 등 9개소의 화장실은 자체 관리하고 있고, 시범해수욕장 11개소는 해수욕장 운영비로 40일간 관리하고 있다.

군은 체계적인 공중화장실 관리를 위해 ▷공중화장실 민간 전문업체 위탁관리 ▷공중화장실 유지관리 지침 시행 권고 ▷화장실 문화 향상을 위한 시민참여 분위기 붐 조성 ▷공중화장실 환경정비의 날 운영 ▷공중화장실 관리주체별 ‘화장실 문화의식’ 함양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공중화장실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이미지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본격적인 행락철을 앞둔 6월 중 공중화장실 일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청결상태나 편의용품 비치상태를 매일 점검해 고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좋은 이미지를 갖고 갈 수 있도록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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