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100억원 규모의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이 울진군이 유치하는 것으로 3일 확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은 지금까지 소규모· 분산적으로 추진됐던 친환경농업을 규모화·광역화함으로써 친환경농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농림부가 역점 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농림부는 지난해 4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받았으며, 전문심사위원을 구성해 1차 현지심사, 2차 사업설명회를 통해 지역여건·친환경농업 발전 가능성·사업계획의 타당성·자치단체장 의지·농업인 열의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전국에서 3개 시군(경북 울진군·전남 순천시·전북 완주군)을 확정했다.

울진군은 ‘2005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로 전국 최고 친환경농업군으로 발돋움했을 뿐 아니라 이번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사업이 확정돼 친환경농업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초 자치단체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울진군 관계자는 “향후 울진군은 서면·근남면 등 2개 면 1500ha를 중심으로 친환경농자재 및 농축산물생산시설, 경축순환자원화센터, 산지유통시설, 교육관광기반시설 등에 100억원을 투자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한국형 친환경농업 육성으로 ‘가보고 싶고’ ‘투자해보고 싶고’ ‘살아보고 싶은’ ‘3보고의 고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유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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