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라 좋다, 50+라 좋다’ 표어로 진행

시는 10월17일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일대에서 '2024년 부산 50+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 /자료제공=부산시 
시는 10월17일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일대에서 '2024년 부산 50+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0월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일대에서 신중년 세대의 인생 2막 도전을 지원하는 ‘2024년 부산 50+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가 주관, 부산은행이 후원한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이라 좋다, 50+라 좋다(Busan is good for 50+)’ 표어를 통해 50플러스(+) 세대의 사회참여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 확산과 기존 재정지원 일자리와 차별화된 민간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열린다.

행사는 ▷채용 상담과 기업 일자리 채용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채용관 ▷‘50+생애 재설계대학’ 체험 프로그램 ▷증명사진 촬영관 ▷메이크업 서비스관 ▷유관기관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 공간이 마련된다. 

채용과 관련해 ▷운전·운송 ▷판매·서비스 ▷경비·환경·미화 ▷기계·생산·건축 관련직 등 40개 사의 취업 상담·채용 공간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채용관’이 별도로 마련돼 참여자가 운전 가상 체험을 할 수 있고 택시 업체별로 일대일 맞춤 채용도 이뤄진다. 또 체험 프로그램 공간에서 챗지피티(ChatGPT), 드론 조종, 건강 관리(웰니스 케어), 디지털 디자인, 보건의료, 예방 운동, 브런치 및 양조 기술 등 ‘50+생애 재설계대학’ 10곳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취업 정보 게시판을 통해 채용 정보 등 다양한 일자리가 소개되고, 노후 준비 진단 상담, 건강·여가 등 지원 프로그램 공간도 운영돼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증명사진 촬영, 메이크업, 이력서 작성대 등 취업에 필요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50+생애 재설계대학’ 시니어모델 패션쇼 ▷부산시 휴먼북 토크콘서트 ▷신중년 예술동아리 공연 등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 행사도 진행된다. ‘시니어모델 패션쇼’에는 부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부산광역시 50+생애 재설계대학’ 수강생 50여 명이 참여한다. 

또 사람이 책이 돼 경험과 전문성을 청년세대 등에 전수하는 ‘휴먼북 도서관 토크콘서트’와 신중년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한 예술동아리 ‘나래소리’의 국악 공연이 개최된다. 

‘부산 50+일자리 박람회’에 50세 이상 일자리에 관심 있는 사람뿐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세부 일정과 관람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50플러스(+) 포털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배병철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부산 발전에 있어 신중년 세대의 영향력이 계속 커지는 만큼 신중년 세대의 풍부한 사회·경제활동 경험이 사회적 자원으로 활용되도록 인생 2막 도전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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