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1월1일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2024년 제32회 한국물류대상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지자체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11월1일(물류의 날)에 ‘물류의 날 기념식’에서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를 발굴·포상하고 있다. 시는 물류산업 고도화와 세계적 위상 제고를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첫째로 시는 국토교통부가 물류체계 효율화와 혁신을 위해 시행한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공모사업’에 2023년, 2024년 2년 연속 선정돼 각각 ‘물류현장 디지털 안전관리 시스템 실증사업’과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기반 저온 창고 공유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물류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 기반의 물류 문제 해소와 물류체계 개선 확산에 이바지했다.

둘째, ‘지능형 무인자동화 스마트물류 시스템 구축 사업’은 지역 최초 물류분야 연구 개발(R&D) 사업이다. 시는 부산신항 내 컨테이너 터미널과 항만배후단지 내 물류센터 일원에서 항만물류 지능형 감지기 국산화 개발, 물류장비 원격제어와 무인자동화 기술개발 등을 추진했다.

셋째, 지난해 6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과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를 동시 추진해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국제물류도시로 면모를 드높였다.

강희성 부산시 교통혁신국장은 “물류는 생산과 소비의 지리적·시간적 간격을 극복해 연결하는 산업경제의 동맥이자 경제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분야다. 이후 시는 새로운 기술과 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물류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