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환경일보] 배덕구 기자 = 영천시 화남면행정복지센터(면장 양광환)는 5일 화남면 삼창리 일원에서 제14회 화남면 걷기대회 및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제14회를 맞이하는 화남면 걷기대회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영농준비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산불예방 캠페인과 함께 진행됐다.

화남면체육회와 화남면 남녀의용소방대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과 윤승오 도의원 및 화남면 이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부녀회, 자연보호협의회, 목요회, 산불감시원 등 기관단체 100여 명이 참여했다.

개회식에서는 권혜경 여성의용소방대장이 대원들의 다짐을 모아 산불예방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주민 양창열 씨가 영천 인구 늘리기를 위한 영천주소 갖기 운동 동참 다짐문을 낭독했다. 이후 참여자들은 삼창리 일원을 걸으면서 산불조심 구호를 외치고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추대수 화남면체육회장은 “걷기대회 및 산불예방 캠페인은 14회째 이어오는 화남면 자체행사로 그 의미가 크다.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건강을 챙기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올 가을 겨울 화남면에 단 1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