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9일 초려역사공원 내 갈산서원에서 개최

[환경일보] 초려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4회 초려전국시낭송대회’가 11월9일(토) 오후 2시 세종특별자치시 초려역사공원 내 갈산서원에서 열린다.
초려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1부 이연우 초려문화재단 이사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심사위원 위촉장 수여, 본선 경연 대회와 2부 문화공연, 심사평, 시상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초려 선생은 충청(기호) 유학을 대표하는 충청5현으로 효종의 북벌을 위한 만전지책으로 제진한 ‘기해봉사’를 통해 17C 국정 혁신 대개혁안으로 새로운 조선을 개척하고자 했다. 풍습을 바르게 하고, 세상에 인재를 널리 구하며 오랜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는 것이 그 주요 내용이다.
이번 행사는 초려 선생의 뜻과 정신을 기리고 이를 널리 고양, 현창하고자 하는 것이 대회의 기본 취지로, 매번 17개 광역 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17개 팀이 경선을 벌이는 본 대회는 다른 대회와 다르게 선생을 추모하는 선생의 한시 지정시 낭송과 자유시 낭독으로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해를 거듭해 갈수록 전국적인 참가자의 수와 참여의 범위가 크게 확장됐고, 향후 해외동포들까지 참여하는 국제대회로 승격,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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