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등으로 지친 청소년 격려하고 다양한 체험활동과 전문 상담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수능일인 11월14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서면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학업 등으로 지친 청소년을 대상으로 격려 행사와 함께 ‘연합 거리상담’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거리상담’은 위기·가정 밖 청소년 조기 발견과 긴급 개입을 통해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정과 사회로부터 청소년의 이탈을 방지하는 가출예방 활동이다.
부산일시청소년쉼터(고정형)가 주관하고, 부산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산진경찰서, 사회가치경영(ESG) 협의체(센텀시티 내 16개 공공기관 협의체 중 영화의전당, 부산영상위원회,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 18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시의 연말연시 선도·격려 계획에 따라 진행한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행진과 개회를 알리는 ‘가두캠페인’ 이후 각 기관에서 준비한 공간(부스) 활동을 통해 거리캠페인을 전개한다. 오엑스(OX) 퀴즈와 멋 글씨, 바람개비 만들기, 엠비티아이(MBTI) 검사, 가상현실(VR) 체험 등 공간별 다양한 체험활동과 부산영화 기획전 소개, 티켓 증정 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하고, 어묵, 떡볶이 등 먹거리도 제공해 흥미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공간 활동은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연합 거리상담은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업소를 방문해 술·담배 판매 금지, 출입·고용 제한 등 청소년 보호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게임랜드, 동전노래방, 피시(PC)방, 편의점 등을 방문해 술·담배 판매 금지, 유해업소 출입·고용 제한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 데 적극 동참하도록 캠페인을 펼친다. 시 유해환경감시단, 부산진경찰서, 쉼터 연합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우미옥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연합 거리상담으로 수능 등 심리적으로 지친 청소년들이 위로받는 시간이길 바란다. 시는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유관기관 네트워크 활성화로 청소년 보호 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