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나눔, 제6회 환경학술포럼 통해 청년 연구가 목소리 청취
[환경일보] 재단법인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은 지난 12~13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제6회 숲과나눔 환경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포럼에는 (재)숲과나눔의 장학생, 연구자를 비롯해 환경, 보건, 안전 분야 관심이 있는 연구자, 활동가 시민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더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근본적인 물음과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안전한 대한민국, 청년이 묻고 청년이 답하다’라는 주제로 청년 연구자와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숲과나눔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소규모 연구모임 지원하는 풀씨연구회 4기 결과공유회, 시민아이디어 지원사업 풀씨 11기 결과공유회가 진행되었으며, '환경교육' 세션에서는 숲과나눔이 진행한 미세먼지, 에코씨, 종이팩 등 세 가지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공간으로서 도시를 상상해 보는 '삶을 위한 도시' 포럼, 생태복원의 방향과 복원 수용성 방안을 논의하는 '더많은자연', 한반도의 환경 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한반도청년환경포럼', 자전거 친화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자전거시민포럼', 그리고 포럼 생명자유공동체의 '비인간과 커먼즈' 공개포럼과 북토크가 진행됐다.
히스토리 세션에서는 숲과나눔이 '환경아카이브 풀숲'을 통해 구축된 아카이브 자료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연구를 활성화하고자 한 해 동안 공모를 진행한 '환경 에세이 공모전'의 우수작을 발표했다.
또한 공모를 통해 선정한 연구 논문은 구두발표 6개 세션, 포스터발표 6개 세션으로 나뉘어 총 52편이 발표됐다. 발표 논문은 심사를 통해 포스터 장려상 5명, 포스터 우수상 1명, 장려상 6명, 우수상 5명, 대상 1명을 선정 및 시상하였다.
대상은 '기후재난에 대응하는 여성농민 공동체의 농생태학 실천 연구' 연구 주제로 발표한 김효정, 홍자경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는 “뜻깊은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농민의 존엄한 삶을 위해 연대하며 좋은 연구 작업 이어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재연 재단법인 숲과나눔 이사장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우리 사회의 환경, 안전, 보건 문제 해결에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숲과나눔은 환경학술포럼에서 이뤄지는 논의와 교류가 우리 사회의 실질적인 변화와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