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없는 미래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 논의
[환경일보] 한국환경연구원(KEI, 원장 이창훈)은 11월 26일(화) 오후 2시 부산 벡스코에서 ‘플라스틱 없는 미래: 정책 방향과 전지구적 협력 방안’을 주제로 유엔 플라스틱 오염 대응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 특별세션을 개최한다.
유엔환경총회(UNEA) 결의에 따라 설립된 INC는 플라스틱 오염 해결을 위한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마련하는 기구로, 이번 INC-5는 협약 문안을 최종적으로 타결하기 위한 중요한 회의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KEI는 이번 INC-5 회의를 계기로 국제기구, 연구기관, 산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접근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EI 특별세션은 이창훈 KEI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며, Dechen Tsering UNEP 아태지역사무소 소장과 신경남 GGGI 사무차장보가 축사를 전한다.
이어 박준현 KEI 글로벌협력팀장이 KEI의 국제협력 성과를 소개하고 각계 전문가들이 ‘플라스틱 없는 미래: 정책 방향과 전지구적 협력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실시하게 된다.
박준현 KEI 글로벌협력팀장은 KEI 영문 정기간행물 Global Environmental Issues 특별호(주제: Life Cycle Approaches and Policy Pathways for Tackling Plastic Pollution) 발간 소식과 더불어, KEI가 2024년 3월 UNEP 제7차 지구환경전망(GEO-7) 공식 협력센터로 지정된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Global Environmental Issues는 KEI 영문 정기간행물로, 다양한 글로벌 환경 현안에 대한 국내외 정책 동향과 전문가의 심층 분석을 수록하고 있다. 이번 특별호는 유엔 플라스틱 오염 협약의 협상 동향, 문제가 되는 플라스틱 제품의 기준 설계, 한국의 플라스틱 관리 전략, 산업계의 역할과 과제로 구성됐다.
GEO-7(The Seventh Edition of the Global Environment Outlook)은 지구환경 현황과 정책 현안 및 전망을 분석한 UNEP의 종합보고서다.
KEI는 UNEP GEO-7의 공식 협력센터로서,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회원국의 정책 수립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GEO-7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장용철 충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소라 KEI 자원순환연구실장, Shardul Agrawala OECD 환경경제통합본부장,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GGGI) Elena Lovat 선임 프로그램 담당관, Chatham House Patrick Schroeder 선임연구위원, Institute for Global Environmental Strategies (IGES) Yasuhiko Hotta 수석 정책분석가, Economic Research Institute for ASEAN and East Asia (ERIA) Reo Kawamura 환경정책 및 해양플라스틱 지역지식센터장, 김평중 한국화학산업협회 대외협력본부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플라스틱 전주기 관리를 위한 정책 방향과 오염 종식을 위한 전지구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창훈 KEI 원장은 “KEI는 순환경제와 자원순환 정책 연구 등을 통해 국제사회의 협력과 정책 혁신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이번 특별세션이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논의와 국제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