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1번(중리행) 노선, 철마면 이곡까지 6.3km 연장 운행 등

군은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토로하는 군민을 이해 기장군 버스 운영 개편을 단행, 12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기장군 
군은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토로하는 군민을 이해 기장군 버스 운영 개편을 단행, 12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기장군 

[기장=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군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 등을 위해 기장군 버스 운행 개편을 단행하고 12월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개편에는 주민 생활권과 연계된 주요 공공기관 경유와 주민민원 사항, 대중교통 취약지역 개선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기장군1번, 10번, 57번 노선 정류소가 ▷이설 2개소 ▷신설 5개소 ▷추가 10개소로 대폭 증설됐으며 57번 노선의 경우 운행 횟수가 1회 증회가 돼 월평행 막차 시간이 오후 8시로 연장된다.

특히, 현재 철마면 중리까지 운행 중인 기장군1번(중리행) 노선이 철마면 이곡까지 6.3km 연장 운행된다.

철마면 미동마을과 마지마을, 이곡마을은 지역 내 대표적인 대중교통 취약지역으로 기장읍으로 연결되는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했다. 이번 노선 연장으로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지역 내 대중교통 소외지역이 개선되리라 기대한다. 

또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 관련 대책으로 소정 근로시간과 휴게시간을 확대·조정하는 등 지역 내 필수노동자에 대한 처우개선으로 안정적인 기장군버스 운행이 가능토록 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기장군 버스 개편으로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증진되길 바란다. 향후 대중교통 취약지역과 사각지역을 적극 발굴하면서 기장군 버스 대상 마을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장군 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으로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9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45만명 이용객 달성을 앞뒀으며 이번 개편으로 이용객이 더욱 증가하리라 전망된다. 

기장군 기장읍(읍장 이상식)은 11월22일 기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권묘연)와 늘채움 부동산(소장 강경미)과 함께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이웃사랑 희망 올빼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웃사랑 희망 올빼미’ 사업은 관내 민간기관과의 업무협약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계속 발굴하고 신속하게 도움을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 민관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상식 기장읍장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준 늘채움 부동산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후 관내 민간기관과의 상호협조로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장읍은 2019년부터 소형 마트, 아파트 관리사무소, 병원 등 총 9개의 관내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민관협력 위기가구 발굴체계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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