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마을로 탈바꿈 위해 주민 스스로 대변신 시도!

[고령=환경일보] 김성재 기자 =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3리(왕릉마을) 주민들이 유령마을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을발전협의회를 구성해 깨끗한 관광지 마을로 탈바꿈하고자 대변신을 시도했다.
가장 먼저 주민 스스로 할 수 있는 마을 갓길 청소, 잡초 제거, 불량간판 정비, 고질적인 적체 쓰레기 수거, 하천 청소 등 마을 주변 정화 활동에 앞장섰다.
박윤기(63세) 서양화가의 재능기부를 통해 담장 벽화 그리기, 골목 작품 전시, 조형물 공간 배치(장독대) 등 적절히 작품을 활용해 종전 어두운 분위기를 밝고 화사하게 바꾸었다.
대가야읍사무소 환경과에 장비를 지원 받아 고질적인 적체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해 쾌적한 환경으로 바꾸고 공한지는 최대한 주차장으로 활용했다.
지산3리 김종호 이장은 “2023년 9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령 지산동 고분군 일대에 속한 지산3리(왕릉마을)는 대가야 역사 관광 단지 내에 멋진 풍광을 안고 자리하고 있지만 가야대학교 캠퍼스 이전 후 마을이 슬럼화 되면서 유령도시로 변해버렸다”며 “이제는 유령도시에서 희망(관광)도시로 바꾸고자 우리 마을은 우리 스스로 가꾸자”고 말했다.
김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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