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 동북아국제박람센터에서 5만㎡ 규모, 600개 기업 참가
전통 중의약부터 첨단 의료까지··· (사)한중기업가협회도 참가

[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제약 및 건강 산업의 국제 교류와 협력, 성과 전환, 무역 서비스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하고, 장춘과 세계 건강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며, 과학 기술 혁신과 산업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기 위한 ‘2024 장춘 국제 의약 건강 산업 박람회(THE 2024 CHANGCHUN INTERNATIONAL MEDICINE & HEALTH INDUSTRY EXPO)’가 오는 12월 7일부터 9일까지 장춘 동북아국제박람센터에서 개최된다.
‘새로운 품질로 건강을 선도하고, 과학과 기술로 미래를 창조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약 5만 제곱미터(㎡) 규모에 600개 업체가 참여하며, 다섯 개의 주요 구역으로 구성된다. 각 구역에서는 전통 의약부터 첨단 의료 기술, 노인 케어, 바이오 기술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포괄하며, 글로벌 산업 동향과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 중의약 특별 구역‘에서는 전통적인 중국 약재와 의학의 가능성을 조명한다. 이 구역에서는 인삼 산업 전시 구역을 중심으로 장백산 지역의 전통 약재 및 다양한 한약재가 소개된다. 또한, 사천, 운남, 몽골, 티베트의 고유 약재와 건강식품을 전시하고 체험형 전통 중의약 센터를 통해 전통 의약의 문화와 기술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제약 산업‘ 구역은 세계적인 제약 기술과 의료 장비를 선보인다. 글로벌 의약 기업과 의료 장비 제조사가 참여해 최첨단 의약 연구 성과와 제품을 소개하고, 제약 원재료 및 바이오 의약품, 생물학적 제품 등의 전시도 포함돼있다. 이와 함께 의약 연구 및 장비 전시 구역에서는 제약 기계와 바이오 기술, 물류 기술까지 폭넓은 분야를 만나볼 수 있다.
’의료 산업‘ 구역은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 기기 및 응급 장비, 의료 미용 등 현대 의료의 중심 주제를 다룬다. 디지털 병원 솔루션, 원격 의료 기술, 의료 로봇 등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헬스케어 솔루션이 선보이며, 의료 미용 전시에서는 피부 관리 제품과 최신 미용 기술이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노인 및 영양 산업‘ 구역은 인구 고령화 시대에 필수적인 노인 케어 및 건강식품 산업을 다룬다. 이 구역에서는 노인 친화 제품, 재활 기기, 스마트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과 같은 노인 케어 기술이 선보이며, 건강 식품과 영양 보충제 등 식품 산업도 전시된다.
마지막으로 ’연구 및 혁신 전시‘ 구역은 제약 및 건강 연구 기관의 연구 성과와 대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소개하며, 제약·건강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발굴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제기구, 다국적 기업, 중국 톱 500 기업, 정부 부처, 연구소, 의료 기관, 전통 중의약 학술원, 전문가 및 유명 기업들이 초청되며, 1000명 이상의 귀빈이 개막식과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새로운 품질 생산 기술의 탐구와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사)한중기업가협회(집행회장 김훈)의 김정일 총재, 임유섭 이사, 김동혁 북경지회장이 개막식과 전시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