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공지능산학연협회, ‘2024 인공지능인의 날 행사’ 개최
AI 기업인 친목 교류, 유공자 표창, 산업·학계 협력 성과 공유

사단법인 인공지능산학연합회가 6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2024 인공지능인의 날'을 개최했다. /사진=환경일보DB
사단법인 인공지능산학연합회가 6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2024 인공지능인의 날'을 개최했다. /사진=환경일보DB

[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사단법인 인공지능산학연협회(회장 김종민)가 6일 오후 3시 광주테크노파크 과학기술본부 국제회의실에서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를 위한 ‘2024 인공지능인의 날’을 개최했다.

올해 4회째 열리는 ‘2024 인공지능인의 날’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조성을 축하하고 AI 기업인의 친목과 교류를 다지기 위한 행사로서, 올 한 해 광주 AI 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인공지능산학연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광주테크노파크가 후원·협력한 이번 행사에는 AI 산·학·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정진욱·조인철 국회의원,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이미화 환경일보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협회 홍보 영상 상영에 이어 축사, 유공자 표창 수여, 감사패 전달, 기술교류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광주가 AI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인프라와 인재 양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환경일보DB
김종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광주가 AI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인프라와 인재 양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환경일보DB

김종민 인공지능산학연합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산업체, 학계,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광주를 대한민국 대표 AI 도시로 성장시키고 있다”며 “AI 기술이 모든 산업에 접목되며 전 산업계가 협력하는 모습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김 회장은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1단계 사업 완료를 발판 삼아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자율주행 시험이 가능한 초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가 가동되는 등 광주는 AI 실증 도시로서의 면모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라며 “AI 사관학교를 통한 인재 배출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며, AI 영재고 설립과 대학·대학원과의 연계를 통해 인재 양성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강기정 시장의 축사를 대독하며, 광주가 AI 데이터센터와 기업 유치, 반도체 팹리스 산업 협력을 통해 AI 대표 도시로 도약하고 있으며, 2029년까지 100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인프라와 인재 양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환경일보DB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강기정 시장의 축사를 대독하며, 광주가 AI 데이터센터와 기업 유치, 반도체 팹리스 산업 협력을 통해 AI 대표 도시로 도약하고 있으며, 2029년까지 100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인프라와 인재 양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환경일보DB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축사는 고광완 행정부시장이 대독했다. 그는 “광주는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AI 기업 유치, ‘반도체 팹리스’ 산업 협력을 통해 AI 대표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2029년까지 100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인프라와 인재 양성을 더욱 촘촘히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강 시장은 “이미 에이직랜드, 에피처 등 글로벌 팹리스 기업들이 광주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광주형 반도체 칩을 개발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시제품 출시가 기대된다. AI 산업은 인프라와 인재, 학계와 연구계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협회와 광주시가 힘을 합쳐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표창식에서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발전을 이끈 주요 인물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광주광역시장상, 협회장상 등 총 50여 명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중기부 장관상을 받은 ㈜에스오에스랩 정지성 대표와 ㈜이노시뮬레이션 변덕수 상무 /사진=환경일보DB
중기부 장관상을 받은 ㈜에스오에스랩 정지성 대표와 ㈜이노시뮬레이션 변덕수 상무 /사진=환경일보DB

중기부 장관상은 ㈜에스오에스랩 정지성 대표와 ㈜이노시뮬레이션 변덕수 상무이사가 받았다.

광주시장상은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에서 광주의 AI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들이 선정됐다. /사진=환경일보DB
광주시장상은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에서 광주의 AI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들이 선정됐다. /사진=환경일보DB

광주시장상은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에서 광주의 AI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들이 선정됐다.

주요 수상자로는 조양정밀공업㈜ 안봉균 사장, 다공에스앤티㈜ 박계승 과장, ㈜그리다에너지 원선진 이사, 전남대학교 배정환 교수, ㈜유큐브 임형규 부장,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현호 연구원, ㈜투위 김일도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투위 김일도 대표가 광주시장상을 수상했다. /사진=환경일보DB
㈜투위 김일도 대표가 광주시장상을 수상했다. /사진=환경일보DB

특히, 이번 시장상 표창식에서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의 다수의 연구 책임자와 선임 연구원들이 포함되며 해당 단체가 AI 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협회장상을 받은 영앤 박영욱 대표, ㈜에이치피웍스 이서정 팀장, 전남대학교 장다영, 조선대학교 장태영, 한국광기술원 김용현 센터장 /사진=환경일보DB
협회장상을 받은 영앤 박영욱 대표, ㈜에이치피웍스 이서정 팀장, 전남대학교 장다영, 조선대학교 장태영, 한국광기술원 김용현 센터장 /사진=환경일보DB

협회장상에는 영앤 박영욱 대표, ㈜에이치피웍스 이서정 팀장, 전남대학교 장다영, 조선대학교 장태영, 한국광기술원 김용현 센터장 등이 수상했다.

한편, 인공지능산학연협회는 유큐브, 에스오에스랩, 광주대학교, 광주테크노파크 등 광주지역 140여 개 사의 AI 기술 관련 기업과 대학, 기관이 참여해 2021년 7월 출범한 비영리 법인으로서 AI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AI 전문 인력 양성, 기업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4 인공지능인의 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일보DB
‘2024 인공지능인의 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일보DB

‘AI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협력플랫폼’을 비전으로 AI 산업 실태조사와 생태계 분석, AI 산업 발전 방향 수립 등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나아가 AI 관련 산업 전주기 인재 양성 로드맵 수립, AI 인재 양성 실태조사 등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하고 있으며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해 AI 산업 전시회, 세미나, 콘퍼런스 등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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