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필기시험 응시 현황 및 설문 결과 분석

[환경일보]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 이하 ‘공단’)은 10일 철도, 항공 및 자동차 관련 산업 동향과 해당 분야 19개 종목의 응시 현황이 수록된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4분기 ‘자격Q’를 발간했다.

항공분야 자격의 NCS기반 자격개편 과정에서 항공기체정비기능사와 항공기관정비기능사는 항공기정비기능사로, 항공장비정비기능사와 항공전자정비기능사는 항공전기·전자정비기능사로 통합 실시되고 있다(이에 따라 2024년 기준 19개 종목의 응시현황 및 2023년 이전 기준 21개 종목의 데이터를 분석한다).

2024년 4분기 ‘자격Q’는 ▷철도(5개 종목) ▷항공(6개 종목) ▷자동차(8개 종목) 분야에 대한 종목별 자격 취득 방법, 취득 및 응시 현황, 진로 및 전망 등을 담고 있다.

제1회 항공정비기능대회
항공분야 자격의 NCS기반 자격개편 과정에서 항공기체정비기능사와 항공기관정비기능사는 항공기정비기능사로, 항공장비정비기능사와 항공전자정비기능사는 항공전기·전자정비기능사로 통합 실시되고 있다.

철도, 항공 및 자동차 분야 필기시험 응시자 인원은 최근 5년(2019년~2023년) 연평균 9.1% 감소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철도 분야 필기시험 응시인원은 연평균 6.5% 증가했다. 이는 철도 인프라 확장과 철도 안전 및 기술 표준 강화에 따라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분야 필기시험 응시인원은 연평균 6.6%씩 감소했다. 이는 전통적인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자동차로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내연기관 정비인력에 대한 수요가 점차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항공 분야 필기시험 응시인원은 연평균 17.1%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 분야 관련 자격시험 응시자의 대부분은 10대 학생들인데,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 시기 항공 산업의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023년도 철도, 항공 및 자동차 분야 21개 종목 필기시험 설문을 분석한 결과, 응시인원의 95.4%는 남성이었으며, 20대 수험자가 전체 응시자의 38.8%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응시목적은 취업(39.6%), 자기개발(25.9%), 업무수행능력향상(11.7%)으로 나타났으며, 항공 분야의 경우 학위취득(17.3%), 진학(7.3%)이 타 분야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우영 이사장은 “국가기술자격은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적합한 자격 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 역량 총합의 증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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