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수출 1등 공신
작년 국내 무역흑자 84% 차지

지난해 구미공단의 무역수지 흑자가 전국 무역수지 흑자의 84%를 차지했다.
구미공단의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도 166억8000만 달러보다 30억 달러가 늘어 18%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구미시는 최근 “구미세관의 집계결과 지난해 구미공단의 무역수지 흑자액은 구미세관 통관 기준으로 196억8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국 무역수지 흑자액인 235억 달러의 8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구미공단 전체 수출액은 305억2900만 달러로 2004년 272억7800만 달러보다 32억5100만 달러 늘어난 반면 수입액은 108억4800만 달러로 전년도 105억9700만 달러보다 2억5100만 달러(2%) 증가에 그쳤다.
김관용 구미시장은 “구미 노동계와 시민들의 피나는 노력이 내륙의 작은 도시 구미시가 국내 전체 무역수지 흑자의 84%를 차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구미=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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