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사단법인 한국환경법학회(회장 채영근,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는 12월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본관(서관) 4층 중회의실에서 2024년 한국환경법학회 학술상 및 젊은 환경법률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사)한국환경법학회 학술상은 한국환경법학회 학회원 중 연구 업적이 우수하거나 환경법학의 발전에 기여한 자, 젊은 환경법률가상은 만 45세 미만의 자로서 환경법 분야의 학문적 또는 실무적 업적이 우수한 자 중에서 최근 3년간의 업적을 고려하여 심사위원회의 심사에 따라 선정된다.
한국환경법학회 학술상에는 최근 국제적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플라스틱 오염, 순환경제사회, 화학물질 리스크, 기후변화 대응 등 여러 환경법적 쟁점을 다루는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우리나라 환경법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김민배 교수(국민대학교 법학과)가 선정됐다.
젊은 환경법률가상 수상자로는 청소년 19명을 대리하여 정부의 기후대응을 요구하는 헌법소원을 제기하여 아시아 최초로 헌법불합치결정을 이끌어 낸 소송의 주역인 윤세종 변호사(사단법인 plan 1.5)와 지금까지 국내 환경법학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국과 대만 등 이웃 국가의 환경법제를 국내에 소개하고 이들 국가의 CCUS, 기후변화 대응, 환경공익소송, 해양환경보전 등 여러 법적 쟁점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논문을 다수 발표한 김은환 박사(한국해양과학기술원)가 공동으로 선정되었다.
한편, 시상식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한국환경법학회 제161회 정기학술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이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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